01. 3학년 A반-지금부터 여러분은, 인질입니다.( 3年A組- 今から皆さんには、人質になってもらいます)

「졸업식까지 앞으로 열흘.
봄이 찾아오면,
3학년 A반 학생들의 고교 생활은
평화롭게 막을 내릴 예정이었다.
그들의 담임교사,
히이라기 이부키가 교탁 앞에 서서
평소와 다름없는 얼굴로 이렇게 말하기 전까지.
"지금부터 여러분은 인질입니다."
그는 왜 인질극까지 벌여가며
'마지막 수업'을 펼치고자 결단했는가?
학생들의 사연과 그들이 숨기고 있는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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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A반-지금부터 여러분은, 인질입니다'라는 드라마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2019년 1분기 일요드라마로 1월 6일 방영을 시작해 3월 10일에 끝난 드라마이다.
한 교사가 29명의 학생들을 인질로 잡고 펼쳐지는 10일 동안의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에 나오는 등장인물은 많은데 주요 인물들로는 네 명이 있다.

히이라이 이부키(통칭:부키)는 이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카이오 고등학교에 2년 전에 부임한 미술교사이다.
학생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사람으로 조용한 선생님이었던 그가 갑자기 졸업을 10일 앞두고 자신이 담임을 맡은 A반 29명을 인질로 삼아 '마지막 수업'을 시작하겠다고 선언을 한다.

나가노 메이는 내성적인 성격 탓에 반장도 아이들에게 떠밀려 맡게 된 아이이다.
본심을 감추고 늘 눈치를 보며 행동하는 학교생활 만족도 '0%'의 고등학생.
사실은 어떤 사건을 겪은 후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세가야마 경찰서 생활안전과 청소년계 형사이다.
난폭한 성격으로, 과잉수사라는 평을 들으며 범인을 뒤쫓는 것이 특징이며
이번(3학년 A반) 사건에서도 단독으로 수사를 진행하여 히이라기 이부키의 실체에 다가가는 사람이다.

이 드라마의 중심인물로 명문 수영부의 에이스이며 국가 대표 후보인 학교의 스타이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목숨을 끊으며 이 농성 사건의 원인을 만들게 된다.
히이라기의 말에 따르면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고 한다.

먼저 전체적인 소감은 이 드라마는 사람에 따라 불쾌하게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로는 잔인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모자이크가 되어있긴 하지만 잔인한 부분이 나온다는 부분에서 약간의 불쾌함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용 자체는 매우 잘 짜여 있다.
다른 반에는 없는, A반에서만 일어난 사건인 '카게야마 레이나'의 자살 사건.
그 부분의 진실을 풀어나가는 부분이 잘 짜여 있고
반의 학생들과 레이나의 관계를 잘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드라마를 보다 보면 '마인드 보이스'라는 가상 SNS가 나오는데
이 부분을 집중해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드라마의 안에서 중요한 부분이니까.
자극적인 것만을 좋아하는 사람들, 보이는 대로만 믿는 사람들, 진실이 밝혀졌을 때 바로 돌아서는 사람들.
위의 주인공들을 제외한 가장 중요한 인물? 미디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기서 또 주의 깊게 봐야 할 부분은
'카게야마 레이나'와 '히이라기 이부키' 와의 관계가 무엇인지 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장점이 있다면 언제나 단점은 존재한다.
반 학생들과 레이나의 관계를 보여주는 부분에서 지루하다 느꼈다.
왜냐하면 10화까지의 모든 회차가 레퍼토리가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단점을 제외한다면 재밌게 본 작품이다
**
이 드라마를 보게 된 계기는 한때 이 드라마가 SNS에서 인기가 많았고
친구의 추천으로 보기 시작했다.
이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매우 뛰어나다.
특히 '히이라기 이부키'역의 '스다 마사키'의 연기가.
심하게 말해 제정신이 아닌(...) 연기를 하는데
정말 역할에 푹 빠져 연기를 하는 것처럼 보였고 역할의 이해도가 엄청나다고 생각했다.
이 연기로 스다 마사키는 1분기 남우주연상까지 받았다.
하나 더
이 드라마를 끝까지 보다 못해 다음 회차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 이유는
정말 잘생기게 나온다.



드라마의 각본을 쓴 '무토 쇼고'의 여러 작품 중
'가족게임' 이라는 드라마와 전체적인 분위기가 비슷하다.
가족게임 이라는 드라마를 재밌게 봤다면 이 3학년 A반도 추천하고 싶다.